여러분들 경상도식 고추다대기라고 혹시 아시나요? 고추장물이라고도 하던데.... 몇 년 전 처음 먹었을 때 밥도둑이라고 해서 엄청 기대하고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첫인상은 이게 밥도둑이라고? 의아해했었는데... 여러번 먹다 보니 이젠 제가 집에서 만들어 먹을 정도로 엄청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고추장물 만드는 법 한번 알려드릴게요^^
준비물
멸치 다시마 육수, 청양고추, 일반고추, 마늘, 멸치, 소금, 간장, 맛소금.
경상도식 고추다대기 만드는 법은 엄청 간단하고, 한번 만들어 놓으면 다른 반찬 없이도 밥이 술술 넘어가는 밥도둑이 됩니다. ㅎㅎ
이 음식을 고추장물 이라고도 하며, 경상도에 사시는 친척분한테 직접 배운 방식으로 다른 분들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맛은 정말 끝내줍니다.
① 먼저 멸치와 다시마를 육수를 끓여 놓으셔야 합니다.
② 고추를 준비하고 잘게 잘라주시면 됩니다.
※ 조금 맵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청양고추를 더 많이 넣어주세요!! 저는 5개 ~ 8개 정도만 넣었습니다.
고추를 잘 다듬어주시고, 씨도 버리지 말고 함께 넣어주세요^^
사진만 보고 따라 하셔도 쉽게 만들수 있습니다.
고추장물 만드는 법 아주 간단합니다. 어려워 마시고 따라 해 보세요^^~~
이렇게 잘게 잘라주셨으면 프라이팬에 담아주세요.
② 마늘도 고추처럼 함께 잘게 잘라주세요!!
마늘도 조금 많이 넣어주시면 훨씬 더 맛있어요^^
이제 멸치를 준비할 텐데...
③ 멸치의 똥과 뼈, 내장을 빼내어 주시고 똑 같이 잘게 잘라주세요!!
멸치 손질하려면 귀찮고 어렵잖아요?
※ 그래서 혹시 귀찮으신 분들은 그냥 멸치 육수만 넣어도 괜찮습니다.
저는 씹는 식감이 좋아서 멸치는 꼭 넣고 있어요^^~
④ 모든 손질이 끝났으면 먼저 고추와 마늘만 색이 약간 노릇해질 때까지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볶아주세요!!
양념을 하기 전 꼭 먼저 고추와 마늘만 살짝 색이 변할 때까지 볶아주셔야 합니다.
⑤ 볶은 냄비에 소금 한 스푼과 맛소금 약간만 넣어주세요!!
⑥ 소금과 맛소금으로 간을 하셨다면 멸치와 간장을 넣어주세요~
간장은 만들면서 조금씩 본인의 간에 맞춰 더 넣으셔야 합니다. 조금 짭짤하게 만들어야 맛있어요!!
⑦ 저희 친척분은 여기서 멸치 육수를 만들어서 넣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되도록이면 멸치 육수를 넣어주고 있습니다.
멸치 육수를 넣으시고 살짝 색이 변할 때까지만 끓여주세요!! 너무 많이 끓이시면 안 되니.. 살짝만요!!
그리고 고추나, 마늘, 멸치 모두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간만 맞다면 그냥 드셔도 무방합니다.
⑧ 고추장물/고추다대기 완성.
※ 정말 간단하죠?
다 완성이 되었네요~
진짜 간단하죠?
고추장물 먹는법은 더 간단합니다.
따뜻한 밥에 고추장물을 올리고 비벼서 드시기만 하면 되는데... 여기에 김을 싸서 드셔도 아주 맛있어요^^
처음에 드신분들은 조금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으니... 몇 번만 조금씩 드셔 보세요!!ㅎㅎ
저도 그랬거든요~
처음엔 이게 맛있나?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 게장만큼은 아니지만 밥 도독이 따로 없다니깐요!!
영상에 보시는 것처럼 아주 쉽니다.
오늘 고추장물 만드는 법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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