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캠핑 차박 갑니다~~왕새우 소금구이 먹고 차박 캠핑하기~

안녕하세요 에브리바바 입니다.

어제 석모도 차박에 관련해 글을 올렸었는데요

사실 이 건평항 차박은 석모도 어류정항 차박을

갔다가 집에 오는길에 너무 서운해서 하루 더 차박을

하고 싶어 장소를 물색하던중 건평항을 찾았습니다.

어후~ 건평항이 상당히 깨끗하고 화장실도 있고

횟집도 있고 낚시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화장실이 있다는거 이게 정말 크더라구요

화장실 입구에 세면을 할 수 있는 수도도 

있고  차박지로 굿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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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건평항 차박지에서는 타프는 치지 않고

그냥 차만 세우고 바로 저녁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메뉴는 바로 새우 소금구이!!

저도 처음 알았는데 강화도 석모도 이 지역에

새우 양식장이 상당히 많아요 그래서 지나 가다

새우 판매!! 이거만 보이면 무조건 차를 세우고

1박스를 구입했습니다.

일단 새우 소금구이 언박싱 한번 해 볼께요ㅎㅎㅎ

30마리 이상 들어 있고 가격은 3만원 입니다.

근데 제가 몰랐는데 제가 구입했던 곳은 새우

직판장은 아니고 새우 소금구이 가게 더라구요

가게에서 먹으면 4만5천원이고 새우만 포장해가면

3만원 입니다.

저처럼 막 구입하지 마시고

직접 양식 하시는 분들이 비닐 하우스 같은곳

에서 더 저렴하게 판다고 하더라구요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물로 고추장은 챙겨 주세요^^~

갑자기 소금구이를 먹게 되어 후라이팬도 없는데

조금 걱정스럽긴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 전골 냄비가 있어서 전골 냄비에

아쉬운대로 소금을 깔고 구워 보기로 했는데

다행이 새우가 잘 익혀지더라구요 ㅎㅎㅎ

새우가 아주 튼실하죠?

보기보다 상당히 크고 살이 토실토실 한것 같아요~

3~40마리 정도 있는데 2명이서 먹으면 충분한고

새우 라면까지 먹었다면 끝이었을텐데...

아쉽게도 라면은 배가 불러 못 먹었습니다 ㅠㅠ

강화도가 새우가 유명하다는건 처음 알았는데

먹고싶으면 언제든 고고~~ 하면 될듯합니다.

물로 수산 시장에 가도 있겠지만 바다를 보며

먹는 왕새우 소금구이 맛이 다르다니깐요~~

너~~무 맛있어요^^

올해 넘어가기전 꼭 한번 드셔 보기를 추천합니다.

새우를 구입하면 소금과 초장도 함께 주니깐

그냥 후라이팬과 버너만 있다면 무조건 추천!!

 

정말 맛있게 먹고 양도 많아 배도 부르고

근처 산책을 하다보니 멋진 카페도 있고

200미터쯤 가면 편의점도 있으니 뭐가 필요하면,

편의점에서 구입하시면 되겠 더라구요^^~

 

그리고 이 건평항 차박하실때 주의 사항이 하나 

있는데요 절대 차를 세우면 안되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 차를 세우고 주무시다 보면 새벽에 

차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는 불쌍사가 생길수도

있으니  꼭 꼭 이곳엔 차를 세우지 마세요~

이곳에 차를 세우시면 새벽에 누가 깨울수도 있으니 꼭

피하세요

이곳은 새벽 5시쯤 어업하시는 분들이 저 철문을 열고

차가 왔다갔다 하며, 해산물을 옮기는 곳입니다.

그러니 새벽 4~5시에 일어나실거 아니면...ㅎㅎ 이곳은 꼭

피하세요~

저희도 놀래서 깼는데 저렇게 차가 들락 날락하니 주의하시고

이곳만 피하시면 정말 즐겁고 좋은 곳입니다.

새벽에서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도 있고 잠을 청하시는 분도 계시고

나름 한적하고 괜찮은 휴양지입니다.ㅎㅎㅎ

중간중간 텐트도 있고 ~ 저 처럼 차박을 하시는분은

더 많고... 그리고 이곳이 너무 너무 좋은건 건평항에

화장실이 바로 있다는거..ㅎㅎㅎ

아침되면 누군가가 쓰레기와 화장실을 정리 해주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회센터와 넓은 테이블 의자가 있으니

식사를 준비 못하시거나 싱싱한 회를 먹고 싶으시다면

이곳에서 바로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해서 매장에서

드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바다를 보면서 즐기 회 정말 꿀맛 이겠죠?

저는 어제 밤에 새우구이를 든든하게 먹었기에

아침은 간단히.ㅎㅎㅎ

혹시 모를 비상 식량으로 빵을 구입해 왔었는데

이렇게 아침으로 먹게 될 줄은 미쳐 몰랐네요.

그냥 평범한 뚜레쥬르 팥빵과 세상에서 젤 작은 카페

공유씨 카페에서 커피를 구입해 빵과 함께 아침을 먹었습니다.

평소 먹지도 않는 빵이 이런 자연과 함께 먹는 빵은

꿀맛을 넘어 힐링 음식이며, 진리 더라구요~~

요즘처럼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시기에

남들이 보기에 참 편하게 사네 라고 말을 들을수도

있겠지만 사실 저도 집합금지 업종이라 올해만 세번

휴업하고 죽지못해 이렇게 바람이리도 쐬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습니다.

처음에 저도 이래도 되나 싶었었는데 몇 군데 다녀 보니

힐링도 되고 울분도 풀고 이 코로나로 인한 분노!!

모두라고 말하긴 좀 어렵지만 조금씩 조금씩

바다에 털어내고 올 생각입니다.

한번 도전해 보세요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