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그냥 임신이 되는줄 알았어요!! 원래 이렇게 힘드나요?두번째 난자채취 그리고 신선이식

벌써 몇달 전(작년 22년) 이야기지만 다음 번 시술을 위해 기록을 남기기로 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다행히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 놓은것이 있으니...
나 자신 칭찬해!!!

9월 29일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마리아 병원 특유의 향이 예전 기억을 불러낸다.
(첫번째 시술했을때의 그 긴장감...)

임신난임

오늘따라 접수 대기도 길다. 이렇게 난임부부들이 많다니...
그래도 진료대기는 짧았다.
(처음있는 일이다.)
항상 따뜻한 미소로 반겨주시는 부장님.
지난번엔 장기요법으로 진행했는데 이번엔 단기요법으로 진행한다고 하신다.
지난번엔 난자채취 후 복수도 많이 차고 난소가 부어서 신선이식을 못했어서
이번엔 신선이식이 목표라고 하셨다!!!
주사처방을 받았다. 고달에프와 IVF-M인데
IVF-M은 가루약2개에 식염수 1개를 섞어서 맞아야 한다. 

시험관 준비하기

시험관준비

난임부부

임신준비

시험관준비

주사가방 오랜만이구나~^^

진료비: 151800원/ 약값: 72960원
(이후에 보건소에서 받아온 서류제출하니 진료비 취소하고 15180원으로 재결제 함.) 
정부지원을 받는다면 보건소는 당일 방문하길.
(부부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지참)
 
10월 01일
배가 쬐끔씩 느낌이 있다. 난자들이 자라고 있나보다...
 
10월 04일
생리도 평소보다 빨리 끝나고 배란점액도 많이 나와서 조기배란된 줄 알고 걱정했는데 괜찮다고 하셨다.
난포가 오른쪽 6개, 왼쪽 5개 자랐다고 함.
이틀치 주사를 추가 처방 받고 옴.
진료비: 4870원

 10월 06일

난포가 7,6개 자랐따고 하심.

채혈하고 같은주사 한번 더 맞고오고

오늘 저녁 9시에 맞을 주사와 약, 질정 받아옴.(주사시간 꼭 지키기)

약은 아침, 저녁 이틀간, 질정은 자기전에 이틀치

진료비: 3770원/ 비급여 90000원(주사약 같음) /약값: 7070원

10월 08일 난자채취
하루 전날 코로나 자가키트검사하고, 자정부터 금식! 물도 안됨.
수면마취때 몸무게를 물어보니 체중과 체온을 측정하고 8시 10분까지 병원 도착.
남편과 혈관인증 후 팔찌 착용.
나는 혈압체크까지 한 후 대기실로 거거~
남편은 남자검사실로 정액배출하러감.
(남편들도 대기가 길어 거의 한시간을 기다렸다고 한다.)
나는 상, 하체 탈의 후 가운으로 갈아입고 팔에 주사바늘 꽂고 
엉덩이에 항생제 주사 맞는데 팔에 혈관이 터졌다 힝~ㅠㅠ

 

순서가 다가오면 화장실 한번 갔다오고 걸어서 시술실까지 이동.
그때부터 정신이 없다.
팔, 다리 고정하고, 이름 확인하고... 빨리 빨리 후다닥 진행된다.
그래도 한 번 해봤다고 처음 할 때보다 덜 긴장됐다.
초음파 한 번보고 마취시작!!!
마취하면 거의 내가 알아서 깨어났는데 이번엔 간호사 선생님께서 깨우셨다.
주사 다 맞고 혈압체크하는데 혈압이 낮아서 앉아서 다시 한 번 체크했더니 정상 수치 나옴.
화장실가서 거즈 빼라고 비닐장갑주신다.
(거즈 진짜 길~~~~~~~~다!!!!!)
거즈빼서 간호사 선생님보여 드리고 버린다.
탈의 후 설명 듣고 약 받아옴.
진료비: 3630원,, 55250원, 45500원 세번나눠 결제/ 약값: 114070원

채취이후 변비증상과 몸무게 증가됨.
 
10월 11일 이식 
오후 1시15 병원도착.
다행히 대기 길지 않고 게임하면서 시간보냄.
혈관인증 후 팔찌 착용.
대기실에서 하의만 탈의 후 가운입고 대기.
침대 끝쪽에 엉덩이를 쭉 내리고 무릎을 세워서 잠시 대기 후 침대채로 이동.
핸드폰 카메라를 켜놓고 간호사 선생님께 드리면 배아사진을 찍어주신다.
1시 42분에 들어간 것 같은데 이식 끝나고 자리에 돌아오니 45분이다. 3분만에 끝남.
침대로 이동해서도 5분동안 자세 유지한 후 똑바로 누움.
이번에는 끝나고 채혈까지 하고 옴.
채혈은 황체호르몬 수치 보는거라고 하신다. 이상이 있으면 따로 전화 주실거라고 하심.
결과지 설명해주시고 두유도 주심.
냉동 결과는 일주일 있어야 하고 피검은 22일날 오면 된다고 함.
시술은 간단한데 오늘은 기구를 넣을때 악소리가 났다.
난소가 많이 부어서 그런가...
지난번엔 복수도 차고 난소도 많이 부었고 호르몬 수치도 간당간당해서 
시술실 들어갔다가 이식 못하고 그대로 집에 왔었는데...
이번엔 붓긴 부어도 시술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시며 이식해주셨다. 
신선이식!!! 중급 3개!!! 내막도 10mm.

좋은 위치에 넣어 주셨다고 하셨다. 
다만 임신되면 배 아플 수도 있다고 하심.
이번에는 아픈주사(프롤루텍스)도 없고
아스피린이랑 듀파스톤만 처방 받았다. 아고 좋아라~~~

남편이 차에 꽃을 준비해놓았다. 감동스~~~

진료비: 38910원/ 약값: 52990원
 
10월 16일
포켓 M어플로 냉동배아 수 확인.
1개 있다고 뜸.

10월 22일 피검사
7시 10분에 검사하고 하루치 약 받아옴.
11시 20분에 전화로 결과 알려주심.
1차 피검 수치- 41.05
100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수치가 낮아서...
일단은 약 유지하고 4일뒤 수욜날 다시 피검사하기로 함.
수욜 전까지 약 유지해야해서 월욜날 약받으러 다시 가야함.
진료비: 540원/ 냉동배아는 30만원인데 지원금 800원 남아서 299200원 결제/ 약값: 17940원
 
10월 24일
약 처방 받으러 감.
약값: 39870원
 
10월 26일
2차 피검 수치- 74.35
올랐지만 역시 낮은 수치.
약 유지하기로 함.
임신수치만 나오면 끝인줄 알았는데...

진료비: 5400원
 
10월27일
약 4일치 처방 받음.
약값: 48980원
 
10월 29일
3차 피검 수치- 38.50
수치가 내려가서 약 중단하기로 함.
일주일 뒤 피검사 하기로 함.
진료비: 5400원
 
11월 04일
4차 피검 수치- 2.04
시험관 또 진행하려면
담달 생리 2~3일차에 내원하기.
 

 

그리고 임신준비를 위한 영양제 추천받아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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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약사님이 직접 추천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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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약사님이 프로바이오틱스도 추천해주셨고,

임신을 준비하신다면 되더록 섭취하라고 그러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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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열심히 다니고 있는 부천 마리아 난임병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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